사교육비, 학원 뺑뺑이,저출산

매년 시간이 지날수록 저출산으로 출생율은 떨어지고 있는데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로 증가하였습니다. 사교육비의 원인과 현실대안에 대해서 알아보도로고 하겠습니다.

사교육비가 발생하는 이유

돌봄 학습을 신청하지 못해서 아이가 방과 후 홀로 남겨져 어떻게 시간을 보내게 해야 할지 상당히 막막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사교육을 하지 말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와 다르게 사교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능력이 있는 가정은 아이의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지출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은 부모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원이나 기타 등등 교육기관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제 뉴스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아이들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데 사교육비는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이 11.9조 원, 중학생이 7.1조 원, 고등학생이 7조 원으로 다른 학년들보다 초등학생 사교육비가 현저하게 차이를 보이는데 그 이유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어쩔 수 없이 보내는 부모들이 많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여기에서도 고소득과 저소득층에서 사교육비 차이도 발생하기 되는데 소득이 높은 가정은 64만 원, 소득이 적은 가정은 16만 원대로 그만큼 교육의 질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부모나 자기 자식을 위해 좋은 음식과 좋은 교육을 제공해주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경제불황과 빚의 증가로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많이 좌절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학교 교육은 자꾸 쉽고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고 있지만 사교육 시장에서는 그 이상의 수준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니 사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그만큼 뒤처지고 따라오지 못하고 도태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없는 살림에도 우리 자식만큼은 잘 되기 위해서 빚을 내고서라도 사교육비를 줄이지 못하는 이유 같습니다.

사교육비의 정의

사교육이란 학교에서 받는 교육 외에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면서 받는 교육을 말합니다. 즉 학원이나 학습지, 과외, 최근에는 패드로 학습하는 방식까지 사교육으로 들어가며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반교과 과목과 예체능, 논술등 구별하여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EBS교육이나 방과 후 학습, 어학연수비는 사교육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 중에서 제일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 일반교과 과목인데 그중 영어와 수학이 제일 많이 지출되는 항목으로 보입니다. 영어라는 과목 자체가 꾸준히 해야 하는 과목이다 보니 초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기초를 잡아 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수학이라는 과목은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하는데 요즘같이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는 아이들이 생각하기 싫어하고 편한 것만 찾게 되니까 수학에서 크게 문제점을 많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양의 문제들을 풀게 하여 원리 이해보다는 비슷한 패턴으로 학습을 배워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아이들의 체력과 건강을 위해서 수영이나 태권도등 예체능 쪽으로도 눈을 돌리게 되는데 여기에서도 상당히 많은 비용이 지출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소득 수준은 3인가구 기준 대략 440만 원이며 여기서 지출되는 교육비가 100만 원 미만으로 본다면 사교육비로 지출되는 비용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현실대안

그렇다면 사교육비를 줄이는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맞벌이 부모를 위해서 키움센터라는 곳을 동네에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게 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 후 학습으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비용이 저렴하다 보니 교육의 질에서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런 혜택이라도 받으려는 가정들이 상당히 많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위험한 거리에서 아이들이 홀로 방치되지 않고 따듯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우리 아이들이 쉴 수 있고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합니다. 점점 더 저출산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고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집들은 매년 폐원하는 수가 상당하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심지어 서울에 있는 학교까지 폐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부모의 심리가 많이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부모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교육현실을 개편하는 등 사교육비가 최대한 줄어들고 아이들이 공평하게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면 저출산 극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